팀프로젝트, 학생 참여형 수업이 쉬워진다. 프린지존 '팀플러스' 출시

입력 2017-03-15 15:30
우리나라 교육계의 핫이슈 중 하나라면 단연 '플립러닝'을 꼽을 수 있다. 2014년부터 시작된 플립러닝 열풍은 '에듀테크' 산업에도 큰 관심을 끌게 만들었고, 원활한 플립러닝 수업을 필요로 하는 선생님들이 자연스럽게 교육 관련 온라인 서비스를 접하게 만들었다.

'플립러닝', '거꾸로교실'에 유용한 서비스로 일찍이 에듀테크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프린지존의 '팀플(timple)'이 있다. 팀플은 지난 2013년 출시 후 현재까지 별도의 광고나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1천여 곳의 학교에서 사용 중인 플립러닝을 위한 대표적인 온라인 플랫폼이다.
사진설명 : '팀플'을 활용한 수업 연수를 진행하고 있는 ㈜프린지존 김용균 대표

플립러닝에 이어 올해 팀프로젝트 기반의 참여형 수업이 교육계 이슈로 주목 받는 지금, 팀플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팀플러스(timplus)'를 출시했다. '팀플'과 '플러스'를 합성해 기존 팀플에서 더 발전했다는 의미와 팀프로젝트 수업을 함께 즐긴다[팀플+어스(us)]는 의미를 담아 정식으로 PC버전을 오픈했다. 팀플러스는 팀플을 사용하는 선생님과 학생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함께 연구하며 만들었기에 우리 교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그만큼 선생님, 학생이 사용하는 데 있어 쉽고, 직관적이다.

팀플러스는 학생 참여형 수업관리 서비스다. 많은 온라인 학습 관련 서비스들이 반, 학급 관리적 측면이 강했다면 팀플러스는 선생님이 온라인으로 다양한 수업을 만들고 학생들과 함께 교실에서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수업'에 초점을 맞췄다. 플립러닝 수업 외에도 찬반토론과 독서토론, 골든벨 퀴즈 등의 수업과 앙케트, 마니또, 투표 등 선생님과 학생, 학생과 학생 간 상호작용을 위한 다양한 수업 유형을 담았다.

팀플러스는 사용하는 선생님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날 학습할 내용을 팀플러스로 퀴즈를 만들면 짧은 시간 동안 퀴즈 수업을 진행해 수업 집중도를 높일 수 있고, 학기 초 선생님이 만든 앙케트 문항을 학생들이 사전에 제출한 후 색다른 자기소개 시간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팀플러스에서 지원하는 학습 유형들을 활용해 선생님만의 독특한 수업을 교실에서 학생들과 할 수 있다는 것이 팀플러스의 강점 중 하나다.
사진설명 : 팀 기반 학생 참여형 수업을 쉽게 만들고 관리할 수 있는 팀플러스

㈜프린지존의 김용균 대표는 "갈수록 학습 참여도가 낮아지는 교실 분위기를 팀플러스가 크게 개선할 수 있다"며 "학생들을 참여시켜 수업의 주인공이 되도록 하는 수업 방식이 교육계에서 정책적으로 수립되면서 당장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교실에 적용시키고자 하는 선생님들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린지존에 따르면 팀플러스는 이달 말 모바일 버전을 출시하며, 처음 접하는 선생님들이 사용에 어려워하지 않도록 다양한 학습 유형들을 순차적으로 오픈 할 예정이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