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종아리 축소 성형, 근육 뭉치는 재발 현상 없애야

입력 2017-03-15 15:07

최근 따뜻해진 날씨로 인해 짧은 치마 차림을 한 여성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주말, 상점의 풍경은 봄옷을 사려는 사람들도 붐비고 있다. 대부분 밝은 톤의 붙는 바지, 짧은 치마 등 다리라인이 돋보이는 옷을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다리가 드러나는 옷을 입고 싶어도 통이 넓고 긴 바지만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있다.

종아리는 많은 여성들이 다이어트와 더불어 신경 쓰는 신체 부위 중 하나이다. 종아리가 두껍거나 울퉁불퉁한 라인을 띈 상태라면 다리라인 노출은 무리다. 조금만 짧은 하의를 입어도 드러나는 부위기 때문에 여성들 입장에서는 예민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매끈하고 날씬한 다리가 중요한 미적 요소가 되면서, 지방보다는 다리에 있는 큰 근육을 조절해 종아리 라인을 부드럽게 하는 종아리 성형에 관심을 갖는 경우도 있다.

강남역 스카이성형외과/피부과 이수상 원장(성형외과전문의)은 “자가치료가 어려운 종아리 알을 줄여주는 종아리퇴축술은 신경차단술로도 불리며 다리알 근육을 발생시키는 신경을 차단하는 수술이다. 종아리 부피 감소 및 라인 개선 효과에 큰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비절개식으로 흉터가 거의 없으면서 근육의 양에 따라 30분 전후의 간단한 수술로 이뤄지며 회복기간도 짧은 편이라는 설명이다. 스카이성형외과 측에 따르면 종아리 근육 축소와 함께 수술 후 종아리 근육이 뭉치는 현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종아리 퇴축술은 시술 후 약간 힘이 빠지는 느낌을 받지만 일상생활에 지장 없게 회복된다. 다만 종아리성형 효과를 보려면 최소 1개월에서 3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올 여름 노출을 위해서라면 봄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원장은 “수술 과정에 대한 부담이 적은 간편성을 가진 종아리 퇴축술을 통해 내측, 외측, 비복근 지배신경을 모두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반영구적인 종아리 근육 축소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만큼, 각선미 콤플렉스를 없애고 올 여름 알통 없는 매끈한 다리라인을 갖고 싶다면 지금부터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