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골프, J817 드라이버 출시

입력 2017-03-15 14:50

브리지스톤골프는 야심작인 J817 드라이버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J817 드라이버는 투어비(TOUR B)라인으로 전작인 J815드라이버보다 더 젊고 강한 이미지로 재탄생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J817 드라이버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어저스트테이블 카트리지 설계로 전작과 달리 무게추가 힐에만 있던 것이 센터(2g)와 힐(6g) 두 부분에 장착됐다는 점이다. 이에 골퍼의 플레이 성향에 따라 탄도와 스핀량을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정교한 샷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모든 골퍼들의 로망인 비거리 향상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J817드라이버에 가장 적합한 파워 립(POWER RIB), 파워 슬릿(POWER SLIT), 파워 밀링(POWER MILLING)을 탑재했다. 

먼저 4개의 파워 립(POWRE RIB)을 설계해 솔(SOLE)의 강성을 높여 볼 초속을 향상시켰으며, 3개의 파워 슬릿(SLIT)을 설계해 크라운(CROWN)의 변형을 최대화하여 높은 타출각을 실현했다. 또한 브리지스톤타이어의 노면 마찰 테스트 데이터 베이스를 바탕으로 더욱 업그레이드 된 파워 밀링(POWER MILLING)기술은 상대적으로 스핀량이 적은 페이스 위쪽의 밀링 간격을 넒게 하고, 스핀량이 높은 아래쪽의 밀링 간격을 좁게 하여 어떠한 스피드와 임팩트에서도 최적의 스핀량으로 비거리를 향상시켰다.

또한 크라운의 패턴 디자인을 없애고 어드레스 시 탑 라인과 솔 라인의 평행선을 개선해 시각적으로 더욱 안정감을 주었으며 전작의 훅페이스에서 스퀘어 페이스로 변경되어 타겟 방향으로 어드레스가 편해져 다양한 구질을 구사하는 골퍼들에게 더욱더 편해졌다.

2016년 KLPGA 대상을 차지한 브리지스톤골프 소속 고진영은 “J817드라이버는 전 모델의 후속 모델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더 멋지고 강력해 졌다. 어드레스부터 스윙까지 편하며 타겟한 방향으로 보낼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 J817 드라이버의 레드 색상의 헤드가 고급스러우면서 섹시하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투어비 J817 드라이버의 첫 수주 수량은 약 1만 자루를 기록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