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정황 포착…동아제약 본사 압수수색해 회계자료 확보

입력 2017-03-15 07:53
사진=뉴시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는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동아제약 본사를 14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수사관 40여명을 보내 동아제약 본사와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전문의약품 제조사인 동아에스티 등 3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의약품 납품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이 포착돼 내부 회계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2일 동아제약으로부터 1억200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부산의 한 병원장 홍모씨(47)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지난 1월2일과 3일에도 수도권의 제약회사 2곳을 압수수색하면서 제약사와 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으로 수사를 확대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