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실화 ‘패트리어트 데이’… 크라우드펀딩 목표 달성

입력 2017-03-14 21:27

영화 ‘패트리어트 데이’(감독 피터 버그)가 크라우드펀딩 오픈 20시간 만에 목표액을 달성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진행된 ‘패트리어트 데이’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은 지난 10일 오픈 20시간 만에 목표액 5000만원을 채웠다고 14일 이 영화 배급사 측이 밝혔다. 현재는 모집금액을 2억원으로 증액해 추가 투자를 받고 있다.

‘패트리어트 데이’는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 이후 4일간의 긴박한 범인 검거 과정을 담은 추격 실화다. 펀딩 오픈에 앞서 진행된 와디즈 예비 투자자 시사회에서 고른 호평을 받았다.

“시국이 시국이기도 해서 그런지, 우리나라와 다른 위기 대처 방식이 부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즐겁지만은 않은 영화네요. 국가나 정치를 떠나 지금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좀 더 강한 지지를 보내주기 바랍니다.”

‘패트리어트 데이’는 오는 4월 6일 국내 개봉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