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인디애나주립대학과 학점교류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17-03-14 16:42

한일장신대(총장 구춘서)는 자매결연대학인 미국 인디애나주립대(ISU) 교수와 학생들을 초청해 학점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11년 시작된 이 학점교류 프로그램은 과목 수강과 사회복지기관 방문 등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8박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1학기 교류프로그램에는 사회복지학과 로빈 루거 교수와 학생들, 그리고 간호학과 르네 바우어 교수 등 9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인디애나주립대 간호학과 교수가 동행해 간호학과와의 추가 상호교류를 위한 사항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13일 오전 구춘서 총장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눈 후 캠퍼스 각 시설을 둘러봤으며, 사회복지학과팀과 간호학과팀으로 나눠 유관기관 방문 등을 실시한다.


사회복지학과팀 루거 교수는 학점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주일간 한일장신대 재학생들과 인디애나주립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족복지관’ 과목을 강의하며, 이 과목은 인디애나주립대 유학시 학점으로 인정받는다. 또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 완주군놀자지역아동센터, 김제장애인복지관 등 15개 사회복지기관을 방문해 한국의 사회복지 실천현장을 체험하면서 미국과 한국의 사회복지현황에 대해 비교 분석활동을 벌이게 된다.

간호학과 바우어 교수는 15일 오후 간호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하고, 예수병원과 대자인병원, 전북대병원 등 한일장신대 협약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웅수 사회복지학부장은 “7년간 꾸준히 실시해온 이번 교류는 양 대학의 학점교류 프로그램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학생들에게 각 나라의 문화와 사회복지현장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