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언, 여자친구 폭행 혐의 불구속 기소

입력 2017-03-14 14:49
힙합가수 아이언이(25·본명 정헌철)이 14일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불구속 기속됐다. 네이버 프로필 캡쳐

힙합가수 아이언(25·본명 정헌철)이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14일 아이언을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지난해 9월 말 서울 종로구 창신동 자택에서 여자친구 A씨(25)와 성관계 중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별을 통보한 A씨에게 아이언은 목을 조르거나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흉기로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를 자해하면서 “경찰에 신고하면 네가 찔렀다고 말하겠다”고 A씨를 협박하기도 했다.

 아이언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여자친구가 원해서 때린 것”이라며 “그 친구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가학적인 성적 관념을 가진 마조히스트라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