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4일 청와대 참모진의 사표를 모두 반려했다.
청와대 수석급 이상 참모진은 대통령 파면에 따라 전날 일괄적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사표를 제출한 참모는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허원제 정무수석, 조대환 민정수석, 배성례 홍보수석, 강석훈 경제수석, 현대원 미래전략수석, 김용승 교육문화수석, 김현숙 고용복지수석, 김규현 외교안보수석, 정진철 인사수석, 조태용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 등 13명이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안보와 경제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국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긴급 현안을 마무리하기 위해 청와대 참모진의 사표를 반려했다”고 설명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