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태우고 가던119구급차, 승용차 충돌 4명 부상

입력 2017-03-14 08:44

13일 오후 10시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사거리에서 환자를 태우고 병원으로 가던 119구급차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사이렌을 울리며 진행하던 세종시 조치원 소방서 소속 119구급차를 신호를 받고 진행하던 A(25·여)씨의 승용차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

119구급차는 사고 후 왼쪽으로 넘어지면서 신호대기 중이던 B(33)씨의 1t 화물차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환자 C(83)씨와 보호자 D(56·여)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