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고백하기 좋은 날…맑고 포근한 화이트데이

입력 2017-03-14 04:43
사진=뉴시스.

[오늘 날씨] 연인에게 사탕을 주며 고백하는 화이트데이인 3월14일은 데이트하기 좋습니다. 맑고 포근하면서 미세먼지 걱정도 없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지는 곳이 많아 옷차림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강원도와 경상도는 동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강원도와 경북, 경남 동해안은 밤까지 비 또는 눈(산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충북 북동 지역에는 오후 한때 구름이 많고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경기 동부에는 오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10㎜입니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는 3~10㎝, 강원 북부 동해안과 울릉도‧독도는 1~3㎝입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낮아 출근길엔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오전 4시 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2.3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1.1도, 인천이 3.3도, 대구가 6.5도, 대전이 2.1도, 부산이 7.4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10도, 춘천이 11도, 청주가 11도, 부산이 15도 등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해안과 제주도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충남과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만큼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합니다. 연일 기승을 부렸던 미세먼지 농도는 오랜만에 ‘보통’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중부 내륙 지역만 대기정체 영향으로 다소 높을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얇은 옷 겹쳐 입어요.
등굣길 : 얇은 옷 겹쳐 입어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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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