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경남지사 이번 주 대선출마 결정

입력 2017-03-13 16:33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이번 주 중에 대선 출마 선언 여부를 결정하겠다” 밝혔다.

 홍 지사는 13일 경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출입기자단과 점심 식사를 하며 “천명을 받아들여야 할 순간이 오면 피할수만은 없다” 면서 사실상 출마 선언을 공식화했다.

 출마 선언 장소로 거론되는 대구 서문 시장에 대해서는 “좋은 장소다. 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고 말했다.

 이어 홍 지사는 대선 후보로서 비젼을 묻는 질문에 “15일 열리는 한반도 미래 포럼에서 입장을 밝히겠다” 고 전한 뒤 “그뒤에 출마 선언을 하겠다” 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15일 운을 띄우고 주말인 18일에 전격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홍 지사는 지사직 사퇴와 관련해서는 경선에서 지면 도지사직을 그대로 유직하고 이기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고 말해, 출마 선언과 함께 도지사직 사퇴를 하지 않을 것임을 확실히 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