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건희 동영상 의혹 CJ 압수수색

입력 2017-03-13 15:39 수정 2017-03-13 16:06
기사 내용과 무관한 서울 중구 CJ 본사 자료사진. 국민일보 DB

검찰이 13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의혹’ 동영상 촬영의 배후와 관련해 CJ그룹 계열사를 압수수색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정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촬영) 위반 혐의로 CJ 핵심 계열사 부장급 직원이던 S씨(55)를 구속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S씨는 2011∼2013년 모두 5차례 서울 삼성동 이 회장 자택과 논현동 빌라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동영상을 촬영하도록 여성들에게 지시·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S씨는 검찰에 구속된 뒤 사표를 내 지난 3일 퇴직 처리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