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젠 관계자는 “미강(쌀겨)발효 추출물은 항산화, 항염증, 미백효과까지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면서 “이 신소재로 만든 IMU 여성청결제는 일반 여성은 물론, 질염, 냉 등 여성들의 말 못할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제품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MU 여성청결제의 원료가 된 미강(쌀겨)발효 추출물은 한국화학연구원 신약플랫폼기술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라파젠 중앙연구소에서 보유한 천연물(식품용) 균주와 특허받은 미생물의 발효공정을 통해 얻었기 때문에 독성이 없는 안전 물질로, ‘국제화장품 원료집(I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에 조만간 등재될 예정이다.
전세계적으로 화장품 원료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는 ICID에 등재되기 위해선 까다로운 관문을 거쳐야 한다. 전세계 화장품 제조업자 및 유통업자, 원료생산자, 공급자, 부자재업자, 기타 관련 업체 등이 회원으로 가입돼있는 미국화장품협회(PCPC) 산하 국제화장품원료명명위원회(INC)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라파젠은 여성청결제 외에도 피부에 직접 닿아 상쾌하고, 피부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미스트 제품을 이달말 출시할 예정이다.
천연물을 이용한 의약품 및 화장품 제조 전문 업체로 설립된 ㈜라파젠은 미강뿐만 아니라 버려지는 오미자청 부산물 등을 이용한 신소재도 연구 중이다. 앞으로 자원 재활용 및 환경문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박병희 대표는 앞으로 신소재 및 새로운 천연물원료를 바탕으로 피부질환 신약개발과 기능성 화장품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신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