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사저 생중계 최대 수혜자는 바로 이 집이다(영상)

입력 2017-03-13 14:04 수정 2017-03-13 15:17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인근의 한 치킨집이 갑작스러운 온라인 방문자 증가로 '홈페이지 접속 불능' 사태라는 해프닝을 겪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저녁 청와대를 떠나 집으로 가는 날, 이 치킨집이 생방송에 여러 차례 비쳐졌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첫 '탄핵 대통령'이 만든 '탄핵 PPL(Product PLacement·간접광고)'인 셈이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12일 저녁 6시40분쯤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 이전 생중계를 긴급 편성했다. 방송은 청와대와 사저 주변에 카메라를 대기시켰고, 적막이 흐르는 청와대와 환영하는 태극기 인파가 모인 사저 앞을 대조해 실시간으로 내보냈다. 

청와대를 떠나는 출발시각보다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삼성동 사저 주변을 비추는 화면이 많이 나왔다. 그러면서 사저 주변 건물도 카메라에 담겼다.


그중 삼성동이 아닌 종로구의 한 동네인 계동을 내건 '계동치킨'이 비쳤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