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현장에 답이 있다…우문현답의 날 운영

입력 2017-03-12 21:04

경기도 화성시는 규제개혁을 위해 현장으로 찾아가는 ‘우문현답의 날(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운영되는 우문현답의 날은 지난 10일 태안기업인협의회 방문을 시작으로 각 읍·면·동 기업인협의회 총 14곳를 찾아가 기업경영 활동을 위축시키는 규제애로사항들을 청취하고 개선 처리현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사업이다.

 시는 규제애로사항을 접수하면 관계부서 간 협업과 조례 개정 등을 통해 개선하고, 필요할 경우 경기도 및 중앙부처에 건의해 법령 정비 등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승호 시 기획예산담당관은 “현장에서 느끼는 각종 불편, 불합리한 규제사항을 청취하고 수요자 중심의 해결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우문현답의 날 외에도 시청 민원실 및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지방규제신고센터를 통해 규제애로사항을 접수받고 있다.

 지난해 기업의 신규 투자 등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법령 규제 25건을 발굴·개정 건의했으며 자치법규 190건도 정비했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