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동백 연세의료복합 도시첨단산업단지, 경기도 산업단지 물량심의 통과

입력 2017-03-12 20:47


연세의료원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에 추진하고 있는 용인 동백 연세의료복합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대한 경기도 산업단지 물량심의가 통과돼 공사재개에 청신호가 켜졌다.


 용인시는 지난 9일 열린 경기도 지방산업단지입지심의위원회에서 시가 신청한 기흥구 중동 724-7 일대 용인 동백 연세의료복합 도시첨단산업단지가 통과돼 산업단지 물량배정을 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산업단지 물량배정 심의에 통과되면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 계획에 반영 후 경기도 지방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으면 최종 확정된다.

 시는 “물량배정 심의 통과로 2년째 중단된 채 방치돼 있는 동백세브란스 병원의 공사 재개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연세의료원 측도 이달 중 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실시한 뒤 올 상반기 중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찬민 시장은 지난 7일 연세대학교 허동수 이사장(GS칼텍스 회장)을 접견하고 동백 세브란스병원 의료도시첨단산업단지에 대한 원활한 사업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정찬민 시장은 “100만 용인시민들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병원건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동백 연세의료복합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기존 동백세브란스 건립 부지를 포함한 20만8973㎡에 대학종합병원, 의료관련 R&D단지, 의료관광시설, 의료첨단기업 등 산업과 각종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