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6, 출시 이틀 만에 3만대 개통… 흥행 청신호

입력 2017-03-12 10:00

LG전자는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6가 출시 이틀 만에 개통 3만건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사전 체험 행사의 높은 관심, 국내외 호평, 예약판매 호조 등 G6의 출시 전 초반 흥행몰이가 판매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15~24일 진행된 G6 사전 체험단 응모 행사에는 총 20만명이 넘는 신청자들이 몰리며 100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9일 진행한 예약판매 기간 동안에는 8만2000대가 팔렸다. 이전까지 LG전자 스마트폰 중 예약 판매 실적이 가장 좋았던 G4는 3만대가량이 팔렸었다. 휴무 대리점들이 많은 주말과 행사 마지막 날에도 하루 평균 예약판매 1만건을 유지하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G6의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이동통신사들은 가장 비싼 요금제에서 24만7000원(KT), 21만8000원(SK텔레콤), 17만3000원(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색상은 아스트로블랙·아이스플래티넘·미스틱화이트 등 3가지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