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지진 난 줄 알았네" 대림동 가스폭발 현장 사진

입력 2017-03-12 08:23
사진=블로그 안타티칼리즘:윈터솔져 캡처

대림동 가스폭발 현장의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사고 당시 처참했던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케했다.

사진=블로그 안타티칼리즘:윈터솔져 캡처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1일 밤 11시20분쯤 서울 영등포 대림동에 위치한 2층짜리 건물에서 LP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은 1층 목재 판매점에 있던 5㎏짜리 부탄가스통에서 났다.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불은 3시간40분 만인 12일 오전 2시18분쯤 진화됐다.

이 사고로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렸고 주변 건무의 유리도 거의 산산조각 났다. 엄청난 폭발음에 주민들이 놀라 밖으로 뛰쳐나오기도 했다. 이날 사고로 목재 판매점 옆 식당에 있던 정모씨(62)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폭발사고를 목격한 네티즌들의 증언과 인증 사진이 잇따라 올라왔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대림동 가스폭발’ ‘대림동 화재’ 등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사진을 본 네티즌 사이에선 “지진 난 줄 알았다” “처참하다”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했다” “아찔한 현장”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