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공간·재능 나누는 성동공유센터 8월 개관

입력 2017-03-12 08:04
오는 8월 개관 예정인 성동공유센터 조감도.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물품·공간·재능 등 다양한 공유 활동을 주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성동공유센터’를 착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착공한 성동공유센터는 행당동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연면적 199㎡,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1층은 물품공유소, 2층은 공유프로그램실, 3층은 주민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선다.

1층 물품공유소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하지만 사용빈도가 낮아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각종 공구, 소형가전, 캠핑용품 등 생활용품을 빌릴 수 있다. 2층 공유프로그램실은 재능, 경험, 지식 등을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 공간이다. 주민 누구나 강사가 돼 자신의 재능이나 경험을 이웃들과 공유할 수 있다.
 3층 커뮤니티 공간은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회의실 및 휴게공간이다.

성동공유센터는 서울에서 두 번째로 건립되는 공유센터로, 올해 8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공유센터는 서울 동부권의 공유거점시설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공유 활동이 활발하게 시도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