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귀에캔디2' 이준기, 신비주의설 강력부정…"혼자 있는 것 싫어하는 애정결핍"

입력 2017-03-11 23:33
사진 = tvN '내 귀에 캔디 시즌2' 방송 캡쳐

배우 이준기가 의외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2'에서는 이준기가 출연한 가운데, 자신의 캔디와 첫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평소 주위 사람들과 어떻게 지내냐"라고 물었고, 이에 이준기는 "나는 집에서 안전하게 있는 게 좋고, 밖에 잘 돌아다니지 않는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제작진은 "신비주의 아니냐"라고 물었고, 이준기는 "절대 아니다. 차가울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캐릭터들이 그래서 그렇다"라며 이를 강하게 부정했다.

이어 이준기는 "사람들이 그렇게만 보니까 답답하다. 사실 사람을 굉장히 좋아하고 혼자 있는 걸 싫어하고 외로움을 많이 탄다"며 의외의 성격을 드러냈다.

그는 "그래서 애정결핍도 있다. 혼자 여행을 간다는 건 꿈도 못 꾼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준기는 자신이 원하는 캔디상에 대해 "나랑 비슷하면 좋겠고 아픔이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준기는 "나는 힘든 일이 있으면 가족들에게도 감추기 때문에 힘들고 슬픈 일을 유쾌하게 풀려고 한다"라며 자신과 비슷한 모습의 상대를 찾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그는 자신이 원하는 캔디와 전화통화에 성공했고, 자신을 '홍삼'이라고 소개하며 캔디 '바니바니'와 훈훈한 통화를 시작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