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이 폭탄주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전학생으로 김희선이 등장한 가운데, 남다른 입담과 뛰어난 미모로 멤버들을 사로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선은 자신을 소개하며 "다음 생에 내가 꼭 갖고 싶은 것은?"이라는 질문을 멤버들에 날렸다.
김희선의 질문에 멤버들은 대학 졸업장, 중장비 운전 자격증 등 다양한 정답을 내세웠고, 이어 한 멤버가 폭탄주 자격증을 외쳤다.
이에 김희선은 "이미 있다"라고 말했고, '폭탄주 자격증'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몰랐던 멤버들은 모두 놀라고 말았다.
이어 어떻게 하면 폭탄주 자격증을 딸 수 있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김희선은 "맥주 회사에서 이벤트할 때 따면 된다"라며 쿨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희철이 김희선이 원했던 정답인 '미용사 자격증'을 정답으로 외쳤고, 김희선은 딸의 머리를 직접 잘라준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김희선이 공개한 김희선 딸 연아의 머리상태는 마치 고래 꼬리를 연상케 했고, 김희선은 "머리가 너무 길어서 매일 묶어주기 힘들어서 직접 잘라줬는데, 묶어놓고 잘랐더니 이렇게 됐다"며 울상을 지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