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겨울 끝에 포근한 봄 날씨를 맞아 시민들이 대거 봄나들이에 나서면서 고속도로가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11일 오후 4시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이 안성분기점~오산나들목,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등 20.9㎞ 구간에서 정체라고 밝혔다. 서해안 고속도로도 서울방향으로 비봉나들목∼팔곡분기점,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 10.8㎞ 구간이 밀린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은 음성휴게소∼남이천나들목을 비롯해 32.9㎞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도 양방향 정체 구간이 36.7㎞에 이르고 있다.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5~6시에 최고조에 달한 뒤 오후 7시쯤부터 해소될 전망이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