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야생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있다.
경기 가평군 상면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은 '봄꽃데이트'라는 주제로 야생화 전시회를 5월 21일까지 연다.
14회를 맞은 이번 야생화전시회에서는 복수초를 비롯해 백두산 바위수염, 모데미풀, 닭의 난초, 복주머니난 외 120여 종의 야생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아서 쉽게 눈에 띄지 않는 각종 야생화도 쉽게 접할 수 있을 전망.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산하를 축소해 표현한 미니어처 초가삼간을 보는 소소한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한편 작년 연말부터 '오색별빛정원전'도 열리고 있으므로 함께 구경해보는 것도 좋다.
별빛을 주제로 한 화려한 조명이 13만㎡ 정원에 꾸며져 장관을 이룬다.
오색별빛정원전은 오는 3월 26일까지만 진행되므로 관람을 원한다면 서둘러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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