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낚시어선·익수자 구조 이송

입력 2017-03-11 15:20
통영해경이 11일 침수된 낚시어선 1척을 구조하고 실수로 물에 빠진 여성 1명도 구조 이송했다. 

오전 8시 44분께 경남 통영시 한산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객 등 6명이 탄 2.93t급 낚시어선이 침수되자 D호 선장 이모(52)씨는 통영해양경비 안전서에 구조 요청을 했다. 

이에 통영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를 즉시 현장으로 급파하여 경비함정으로 먼저 낚시객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사고선박에 유입된 바닷물을 빼면서 경비정으로 예인해 무사히 선착장으로 입항조치 했다.

이날 오전 9시 24분께는 통영 사량도로 등산 온 여성(60)이 선착장에서 실수로 물에 빠졌다는 구조 요청이 들어왔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및 고성안전센터에 상황을 긴급 전파하고 현장 대응에 나서 일행이 구조한 익수자를 구급차량으로 삼천포서울병원에 이송했다.

물에 빠졌다 구조된 여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jjing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