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차량 상습털이 청주 40대에 구속영장

입력 2017-03-11 10:00
주차된 차량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온 사람이 상습절도 혐의로 붙잡혔다.

이모(47)씨는 11일 오전 0시 18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상가 앞에 주차된 A(56·여)씨 소유의 아우디 승용차 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과 명품가방 등 354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지난 5일부터 청주, 대전 등을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골라 6차례에 걸쳐 147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절도죄로 복역한 뒤 지난 1월 출소한 이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다시 절도 행각을 벌이다 덜미를 잡혔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11일 이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jjing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