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학교 학생들이 박 대통령 탄핵 인용을 풍자한 포스터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오늘의 유머에는 ‘유쾌한 서강대 페북 Feat. 설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서강대 캠퍼스 사진 위에 ‘경축. 서강대학교 헌정사상 첫 탄핵 대통령 배출’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아래엔 ‘아웃 캠퍼스’라고 기재돼 있다.
이는 서강대학교 대나무숲에 올라온 게시물을 캡처한 것으로 보인다. 이 게시물 아래에 달린 댓글도 함께 캡처돼 있다. 댓글엔 모 광고의 한 장면과 ‘저희 선배님 이름 좀 빼주세요’라는 광고 문구를 패러디한 글이 함께 달렸다.
“서울대도 못한 걸 서강대가 해냅니다”라는 또 다른 댓글도 달려 네티즌들을 폭소케 했다. 서강대 학생들의 페북 상황을 본 네티즌들은 “풍자와 해학의 민족”이라며 재미있어 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