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이 지수의 선물을 자랑하는 박보영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는 안민혁(박형식 분)이 도봉순(박보영 분)과 조금씩 훈훈한 분위기를 풍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민혁과 도봉순은 전날 마신 술을 해장하기 위해 음식점을 찾았다.
안민혁은 도봉순이 손목에 착용한 시계의 정체를 물었고, 봉순은 "국두(지수 분)가 선물로 줬다. 위험한 일이 있으면 누르라고 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안민혁은 "그걸 누를 일이 없어야 되는데"라며 질투심을 드러냈고, 민혁의 마음을 모르는 봉순은 "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대표님은 꼭 지켜주겠다"라며 애교를 부렸다.
하지만 민혁은 "지켜주겠다는 애가 어제 나한테 강냉이를 다 털고 뭐 어째? 앞으로 넌 술 절대 먹지마라"며 큰소리를 쳤지만 자신을 지켜주겠다는 봉순의 말에 사르르 녹는 듯한 모습을 보여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안민혁과 정의감에 불타는 인국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로 매주 금,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