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교제 주장에… 김동성 인스타그램 비공개 전환

입력 2017-03-10 20:33
비공개 전환 전 10일 김동성은 가수 전효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김동성 인스타그램

김동성(37)이 인스타그램을 비공개 전환했다. 김동성과의 교제를 인정한 장시호의 양심고백에 김동성이 때아닌 몸살을 겪고 있다.

 김동성은 10일 전효성과 촬영한 사진을 마지막으로 인스타그램을 비공개 전환했다. 장시호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김동성과의 교제 사실을 털어 놓은 직후 다.

 장시호는 이날 법정에서 “전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동성과 교제한 적이 있다”며 “2015년 1월 김씨가 나를 찾아와 교제한 게 사실이다. 김씨가 영재센터 설립에 깊이 개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이혼을 고려하던) 김씨가 살던 집에서 짐을 싸서 나와 오갈 데가 없어 이모(최씨) 집에서 머물며 같이 살았다”며 “이모 집에서 한 달 동안 (영재센터 설립을 같이) 계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동성은 지난 2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에 “최씨의 조카인 장씨와 김씨가 연인 관계였다”는 발언을 두고 인스타그램에 “어제 밤 실검에 오르락 내리락 잘 살고 있는데 그냥 카더라 식으로 막 나불대는구나”라며 “진심 내 맘이 아프고 내 가족들이 받을 상처에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반박했다.
김동성이 10일 전효성과의 사진을 마지막으로 인스타그램을 비공개 전환했다. 김동성 인스타그램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