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은 지난 7일 4층 대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사장 손광주)과 북한이탈주민 공공의료체계 지원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의료원은 앞으로 낯선 의료환경으로 인해 중증 질환에 걸리고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건강증진과 자립자활은 물론 안정적인 사회정착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서울의료원이 추천한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 대상자들에게 엄정한 심사를 거쳐 1인당 연 700만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북한이탈주민 지원대상자 중 의료급여 가입자에게는 본인부담금 전액, 건강보험 가입자에게는 본인부담금의 50% 금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자는 입국일로부터 15년이 경과되지 않은 북한이탈주민 중 당해 연도 만성·중증·희귀난치성, 법정전염병질환 등으로 진료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서울의료원은 지난 2012년부터 하나원과 새터민 지원단체 새조위 간 협약을 맺고 의료원내 북한이탈주민센터를 운영하며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증진에 앞장서 왔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