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른쪽) 신촌점 대표원장이 10일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늦둥이 딸의 출산일인 11월11일에 맞춘 1111만원을 빈민구호기금으로 쾌척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아프리카 빈곤 아동 학교 보내기 사업인 스쿨미 캠페인의 북클럽 프로젝트를 통해 시에라리온 여자 아이들의 교육지원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아프리카 서부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시에라리온은 15세 미만 소녀의 임신 비율이 8명 중 1명 꼴로 높은 곳으로, 특히 이곳의 어린 여아들은 차별 받고 착취당하는 가장 취약한 계층에 속한다.
김정은 원장은 그 자신이 40대에 늦은 나이에 결혼, 아이도 뒤늦게 낳은 산모여서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더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시에라리온 아이들이 책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가치 있고 존중 받아 마땅한 존재인지 깨달을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