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헬스케어 제품 활성화 지원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17-03-10 09:59
제주관광공사가 휴양형 MICARE 산업 육성을 위한 ‘헬스케어 제품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관광공사는 도내에 소재하는 뷰티·향장, 헬스푸드,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헬스케어 제품 제조업체 19개사와 2017년 사업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휴양형 MICARE 산업은 제주의 향토자원과 관광자원을 연계해 활용한 고부가가치 융복합사업이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제주테크노파크·제주대학교와 함께 사업에 참여, 도내 우수 헬스케어 제품의 발굴·육성을 위한 통합마케팅 지원을 담당해 왔다.

 그동안 헬스케어 제품을 제조하는 도내 중소기업들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면서도 브랜드 인지도가 약해 판로확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공사는 상대적으로 마케팅에 취약한 도내 헬스케어 제품의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의 애로사항 및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홍보마케팅을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관광업계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제주만의 차별화된 휴양형 헬스케어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도내외 박람회 및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전방위 홍보지원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로 인해 헬스케어 상품의 내수시장이 위축되지 않도록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겠다”며 “제주의 청정 이미지와 친환경 자원을 휴양과 힐링·치유 등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웰니스 관광상품으로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