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 소방정책이 특·광역시 중 ‘으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안전처가 주관한 국민행복 소방정책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8개 분야 중 소방행정·생활안전·장비항공 3개 분야는 ‘만점’을 획득했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국민안전처가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국민행복 소방정책 평가’에서 특·광역시 중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전년도 5위에서 2위로 3단계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시 소방안전본부는 정부 표창과 함께 재난관리 우수지자체에 교부되는 국비 2800만원의 재정 지원금을 받는다.
국민행복 소방정책 평가는 국민안전처가 주관하는 전국 시·도 소방본부 소방정책 수행 능력에 대한 유일한 종합평가 제도다. 지난 2010년도부터 소방행정·방호조사·구조대응·구급관리 등 소방과 관련한 8개 분야 실적을 총 1890점 만점으로 산정해 해마다 발표하고 있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그동안 평가보다는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소방안전 인프라 구축과 현장대응 능력 강화, 화재피해 저감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그 결과 8개 모든 분야 평가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소방행정, 생활안전, 장비항공 분야에서 만점을 획득해 타 시·도와 격차를 벌렸다.
마재윤 소방안전본부장은 “시민과 더불어 행복한 ‘안전 광주’를 만드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광주광역시 소방정책, 특·광역시 중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
입력 2017-03-10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