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규한이 자신이 출연중인 tvN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편집에 불만을 터뜨렸다.
이규한은 9일 자신의 SNS에 "오 한 회에 한 씬 나올까말까 하는데, 중간대사 다 편집해 버리면 어쩌라는 거야? 내가 봐도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구먼"이란 글과 함께 드라마 출연샷을 올렸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내성적인 보스' 제작진측은 9일 공식입장을 전했다. 제작진 측은 "이규한 씨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제작진은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의 잘못을 인정하고 이규한 씨에게 연락을 취해 사과를 건넸고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방송을 잘 마무리 지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한 연우진·박혜수 주연의 '내성적인 보스'는 지난해 ‘또 오해영’ 열풍을 일으킨 송현욱 감독의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규한은 극중 우기자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오는 14일 종영을 앞둔 '내성적인 보스'는 개연성이 떨어지는 전개와 연기자들의 연기력 논란 등이 거론되며 2%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