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회장) 여수공장이 직원들의 업무와 가정 양립을 위해 직장 내 어린이집을 개설하고 운영에 나섰다.
GS칼텍스는 9일 전남 여수시 소호동 GS칼텍스 쌍봉사택에서 직장어린이집인 '지예슬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지예슬어린이집은 총 면적 470㎡의 단층 건물로 만 1·2·3~4세반 등 3개 반이 운영된다.
각반의 정원은 32명으로 교직원은 교사, 조리원 등 총 9명에 이른다. 이번 개설 어린이집 명칭인 '지예슬'은 사내 공모를 통해 채택했다. '지혜롭고 예쁘고 슬기롭게 자라나는'의 줄임말이다.
쌍봉사택 내 임직원 교육 시설을 리모델링한 지예슬어린이집은 186㎡면적의 야외놀이터에 미술학습 공간, 모래장, 텃밭, 물놀이 시설을 갖췄다. 원아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건강한 신체 활동을 할 수 있게 조성한 것이다.
또 원아들의 안전을 위해 CCTV 12대를 설치했으며 정기적으로 소방 안전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운영은 국내 최대 직장어린이집 위탁운영기관으로서 GS칼텍스 서울 본사의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는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 맡는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회사의 ‘가족친화경영’ 기조에 맞춰 본사에 이어 여수공장에도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했다"며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균형이 곧 회사 발전에 직결 된다"고 말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