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 포터' 주인공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연인 에린 다크에게 프러포즈 했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라이프'는 9일(한국시간)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최근 여자 친구 에린 다크에게 청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래드클리프의 한 지인은 "현재 두 사람이 결혼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결혼반지를 보고 왔다"며 "래드클리프는 반지를 사는데 돈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래드클리프와 다크는 지난 2012년 영화 '킬 유어 달링'을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또 래드클리프가 20대 초반 알코올 중독으로 고생할 때 다크가 곁에서 재기하는 것을 도와주며 큰 힘이 되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소식에 2015년 래드클리프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결혼식은 호그와트 마법 학교처럼 꾸미고 싶다"고 언급한 내용도 재조명되고 있다.
한편, 미국 가십 검증 매체인 가십캅은 9일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프러포즈 보도를 반박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한 측근은 가십캅에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지 않았다"면서 "두 사람은 같이 반지 쇼핑을 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프러포즈와 약혼은 거짓이다"고 밝혀 두 사람의 향후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