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주민들 연기 피해 대피

입력 2017-03-09 15:43
9일 오후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에서 산불헬기가 물을 쏟아내고 있다. 강릉시 제공

9일 오전 10시28분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 등 진화용 헬기 8대와 인력 550여명이 투입돼 진화작업 중이다. 

그러나 산세가 험하고 바람이 거세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9일 오후 산불이 난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에서 산불헬기가 물을 쏟아붓고 있다. 강릉시 제공


현재까지 피해 면적은 10㏊로 추정된다.

또한 산불로 인해 발생한 연기가 인가 쪽으로 내려와 주민들이 대피한 상태다.

강릉시는 전 직원 동원령을 내리고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대기가 건조한 상태에서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해가 지기 전 큰 불을 반드시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