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6’ 지원 장용준 “아버지와 제 삶은 무관”

입력 2017-03-09 15:14
‘고등래퍼' 출신 장용준이 9일 엠넷 ‘쇼미더머니6' 출연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국민일보DB

‘고등래퍼’에서 과거 행적 논란에 휘말린 장용준이 엠넷 ‘쇼미더머니6' 출연과 관련한 심경을 밝혔다.

 장용준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쇼미더머니6’ 출연과 관련해 “내 음악에 대한 확신과 열정이 확고히 있고 썩히기 싫은 마음이 커서 두렵지만 대중 앞으로 다시 한 번 얼굴을 내비치게 됐다”며 “정말 꼴보기 싫고 미우신 분들도 많을거라고 생각한다. 따뜻한 시선으로 봐달라는 사치스러운 말보단 지켜봐주셨으면 한다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저것 변명하기 보단 앞으로 그런 실수들을 하지 않음으로서 커가는걸 보여드리고 싶다”며 “10대에는 짧은 1~2년 사이에도 사람이 못 알아볼 정도로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소년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10대인 제모습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장용준은 지난달 출연한 ‘고등래퍼’에서 일진설, 조건만남 등 과거 행적에 대한 논란이 불거져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당시 네티즌들은 “장용준이 자신의 어머니와 관련해 비상식적인 메시지를 보냈으며 조건만남을 연상케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고 비난했다.

 장용준은 이번 인스타그램 글에서 부친인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에게 튄 불똥도 언급했다. 그는 “아버지와 제 삶은 아예 무관 하다. 서로의 삶을 존중하고 응원하고 있다”며 “따로 살게 된지 꽤 되었다. 아버지에 대한 언급은 최대한 자제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고 덧붙혔다.

 장용준은 ‘쇼미더머니6’에 지원했다. 프라임보이, 제이문이 소속된 프리마뮤직그룹(Prima Music Group)에서 음악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의 공식 활동명은 노엘(NO:EL)이다.
‘고등래퍼' 출신 장용준이 9일 엠넷 ‘쇼미더머니6' 출연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장용준 인스타그램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