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회장 김호진)은 최근 싱가포르, 홍콩, 인도, 대만, 이스라엘 등 5개국 외국인 의사 6명을 대상으로 제 91회 척추 전문의 교육과정 미스코스 프로그램(MISS Course program)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달 20일부터 26일까지 1주일간 진행됐다. 우리들병원은 지난 2004년부터 국내외 척추 전문의를 대상으로 최소침습 척추치료 기술을 전문적으로 전수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
우리들병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주목을 받는 이 프로그램을 오는 4월과 8월에도 연속 운영할 예정이다. 단, 매회 참가자 수는 6명으로 제한한다.
국립 싱가포르대병원(NUHS))에서 일하는 전문의로 이번 교육에 참가한 데니스 헤이 박사는 "미스코스 교육과정에 매우 만족하며, 한국 환자들이 매우 좋은 치료를 받고 있음을 직접 확인했다. 싱가포르의 환자들보다 한국 환자들이 병원 신뢰도가 더 높은 것을 보고 많은 교훈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스코스 프로그램은 강연, 수술참관, 척추모형을 가지고 실습하는 핸즈 온 워크숍(Hands-on workshop)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04년 이후 지금까지 37개국의 외국인 의사 325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 우리들병원의 선진 척추치료법을 익히고 돌아갔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우리들병원, 제91차 외국인 의사 교육과정 ‘미스코스’ 성료
입력 2017-03-09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