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통해 우리 삶의 다양한 광경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기 위한 SFACTRUM 미술전시회가 열린다.
문화 예술경영 전문 프로젝트 기업 AYA아트코어브라운(대표 홍소민)은 올바른 삶을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사실적인 이야기들을 예술문화의 사실적 이야기와 함께하며 우리 사회의 공감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추진된 'SFACTRUM' 전시를 지난 3일 오픈했다.
이번 AYA 'SFACTRUM'전은 대표적인 두 개성파 작가가 각기 다른 주제를 담은 개인전으로 열리는데,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리스톤(Leestone)X AYA 에서는 박초월 작가의 '순수의 원형‘전을, 삼성동 르브레송(Lebresson) XAYA 에서는 지젤박 작가의 '유토피아‘전을 감상할 수 있다.
박초월 작가의 '순수의 원형‘ 전은 서로 마주한 모양과 비춰진 형식으로 이루어진 '순수의 원형' 속 문양에 보이는 스펙터클(광경)에서 철학자 엠페토클레스가 주장한 우주의 원소이자 인간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공기, 물, 흙' 의 가장 순수한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삶의 형태에 집중한다. 작가의 시각과 상상력으로 일으킨 순수한 영감 자체가 곧 작업에서 사실적 우연과 변수의 합의반사로 표현되며, 아이러니한 저마다의 개성 있는 작품의 형태는 다양한 우리 인생의 모습을 비춰낸다.
지젤박 작가의 ‘유토피아’전에서는 인생의 상처를 의미하는 화면 속 텍스처인 '결'을 확인할 수 있는데, 상처를 덧대고 보듬듯이 고된 덧입힘의 작업이 수 없이 반복됨을 느낄 수 있다. 굴곡 있는 인생을 치열하게 살아낸 저마다의 인생이 미묘한 빛을 머금듯, 흔적으로 남겨진 색들은 비춰지고 어우러지며 그 깊이를 더해가고, 미묘하게 아름다운 빛을 지닌 결들은 저마다의 색으로 메우고 채워져 가며 꿈의 하모니 속 이상세계로 펼쳐지게 된다.
전시를 기획한 AYA아트코어브라운 측은 서로 마주한 다양한 삶의 형태인 '순수의 원형'과 우리가 소망하는 꿈의 이상세계인 '유토피아'는 결국 '인생' 이라는 타임라인을 지나며 생각과 가치관이 형성되고 의견의 하모니를 이뤄가는 우리 삶의 흔적들이라고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예술가들의 작업에도 사회적인 사실적 현상들은 적잖이 반영되기 때문에 이번 전시를 기획하며 확증편향과 집단편향성이 만연한 이 시대에 혼란스러운 현 세태를 예술인들은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하는가 묻고 있다.
홍소민 대표는 “SFACTRUM전은 국민이 함께 이상적인 세계를 꿈꾸며 올바르고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게 되길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이자 유토피아를 꿈꾸는 이념적인 전시다”며 “예술을 통해 내게 형성된 가치관과 견해를 되짚어 보며, 나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AYA아트코어브라운 'Spectrum ART Talks’ 기획전, ‘SFACTRUM’ 전시회는 이달 말까지 계속되며 지젤박 '유토피아‘전은 10일(금), 박초월 '순수의 원형‘전은 오는 14일(화)에 각기 리셉션이 예정되어 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AYA아트코어브라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AYA아트코어브라운은 6일부터 31일까지 복합문화 공간인 강남구 논현동CERESHOME(세레스홈) X AYA에서 홍성덕 작가의 ‘한지, 먹, 그리고 사진’ 전시회도 함께 열고 다채로운 미술전시회도 함께 펼치고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