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태국 시장 개척 교두보 ‘메디셀레스’ 설립

입력 2017-03-09 10:13
메디톡스(대표 정현호·
사진 왼쪽)는 미용성형 관련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태국 회사 셀레스테(대표 우옹)와 합작투자법인 ‘메디셀레스(MedyCeles)’를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2008년부터 태국 내 미용성형시장 개척에 나서 현재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합작투자법인 설립은 이 같은 입지를 더욱 공고하게 다지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메디톡스는 앞으로 셀레스테의 현지 영업 네트워크의 장점과 메디톡스의 마케팅 및 학술 지원 등을 바탕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뿐만 아니라 메디톡스의 전 제품을 현지 시장 수요에 발맞춰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이용한 치료 분야의 개척 및 확대를 통해 다양한 질병으로 고통 받는 태국 및 동남아시아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하고자 하는 목표도 세웠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태국은 동남아시아 미용성형 시장을 이끌어 가는 중요한 시장이기에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태국 시장의 직접 진출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메디톡스가 진정한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외법인 운영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일본, 태국, 브라질, 이란 등 세계 60여 개국에 보툴리눔 톡신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