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암환자 메디컬푸어 방지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입력 2017-03-09 10:03
한국 암치료 보장성확대 협력단(KCCA)는 박인숙 국회의원(바른정당, 서울 송파 갑)과 함께 16일 오후1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4대 중증질환 보장성의 현 주소와 나아갈 방향-암환자 메디컬푸어 어떻게 막을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정경혜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우리나라 암 치료 보장성 현황 및 환자 서베이 결과를, 백민환 한국다발성골수종환우회장과 백진형 한국신장암환우회 대표가 각각 암환자 체험사례를 발표한다.

임영혁 한국 암치료 보장성확대 협력단 대표(한국임상암학회 이사장)는 “암 치료를 위해 빚을 내는 ‘메디컬 푸어’ 문제가 심각하다. 우리국민 3명 중 1명이 암환자가 될 수 있고, 3명 중 1명은 암으로 사망하는 시대에, 암은 우리나라 의료보건 아젠다 1순위”라며 “많은 국민이 직간접적으로 암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받고 있는 만큼, 토론회를 통해 암환자들의 가계 부담이 발생하는 이유를 살펴보고, 이를 경감시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