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도로명주소가 생성되면 곧장 업계에 정보가 전달돼 내비게이션을 통한 길 찾기가 더 수월해 진다.
행정자치부는 내비게이션에서 활용하는 특화된 도로명주소 데이터베이스(DB)를 관련 업계에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도로명주소는 하루에 평균 400여건이 새로 생기는데 내비게이션에는 변동되는 주소 정보가 반영되기까지 대략 한달 전후 기간이 소요됐다.
앞으로는 내비게이션 업체가 최신 도로명주소를 행자부로부터 매일 자동으로 전송받아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같은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이번 내비게이션 전용 도로명주소 DB는 대단지 아파트 등 목적지 에 대한 안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건물 위치, 출입구 정보 등 상세 정보도 제공한다.
행자부는 SK텔레콤 T맵과 협업해 성남시 분당구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보완, 하반기에는 카카오 등 내비게이션 업계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도로명주소로 실시간 제공…내비게이션 길찾기 편리해진다
입력 2017-03-09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