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최다 참여 연예인은 김제동이 아니다(사진)

입력 2017-03-09 09:58 수정 2017-03-09 10:12

배우 김지훈이 그 누구보다 촛불집회에 많이 참석한 연예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티즌들이 그의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촛불집회 참여 사진을 모아봤는데, 줄잡아도 10차례가 넘었기 때문이다. 김지훈은 10일 오전 11시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날짜가 확정되고 난 뒤에도 탄핵 인용을 희망하는 글을 올렸다.

9일 각종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사실상 촛불집회 최다 참석한 연예인'이라는 제목 등으로 김지훈이 촛불집회에 참석한 모습 모은 사진 게시물이 퍼지고 있다. 김지훈이 촛불집회 참석 때마다 인스타그램에 직접 올린 사진을 모은 것이다.

김지훈은 지난 12월 초부터 꾸준히 촛불집회에 참석해, 이를 인증하는 사진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그가 올린 일상 사진 가운데서 촛불집회 사진만 골라 모아서 공유 중이다. 김지훈의 인스타그램에 오른 촛불집회 사진은 14개다. 촛불집회 행사 전면에 나서거나 하지 않은 것을 감안할 때 독보적인 숫자임은 틀림없다.



김지훈이 촛불집회와 관련해 가장 최근 올린 사진은 8일 것이다. 그는 안개가 자욱한 한강 풍경을 담은 사진과 함께 아래와 같은 글을 남겼다.

'탄핵심판 선고의 날 확정。


내일 모레 금요일。 오전 11시。

짙은 안개 너머에는 눈부신 햇살이 비추고 있음을 우리는 알고 믿고 있습니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펼치는 배우 김지훈은 2014년 종영한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장보리와 커플로 나와 대중적 인기를 받았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