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환율은 9일 미국 금리인상 관측으로 1달러에 114엔대 중반으로 밀려 출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오전 8시30분 시점에 전일 오후 5시 대비 0.55엔 내린 달러당 114.43~114.46엔을 기록했다.
미국 민간 고용서비스 ADP가 발표한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증가율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3월 금리인상이 유력해짐에 따라 미·일 금리차 확대 전망으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8시53분 시점에는 0.51엔, 0.44% 저하한 달러당 114.39~114.40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속락해 전일에 비해 0.40엔 떨어진 달러당 114.30~114.40엔으로 시작했다.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속락해 7일 대비 0.40엔 저하한 달러당 114.30~114.40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고용상황 개선으로 장기금리가 상승하면서 미일 금리차 확대 예상으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활발했다.
뉴시스· 정리=고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