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남희석이 방송가 후배 남창희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 비유했다.
남희석은 8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남창희의 성공을 장담한다. 최근 10년간 뜰 듯 말 듯하다 결국 뜨지 않는 게 두 가지 있다. 하나는 남창희, 다른 하나는 한화 이글스”라고 말했다.
남창희가 ‘18년째 라이징 스타’로 지목된 뒤였다. 남창희는 2000년 SBS 예능프로그램 ‘기쁜 우리 토요일’에서 연예인들이 학교를 찾아가는 코너를 통해 방송으로 데뷔했다.
당시 인천 동산고 재학생이었던 남창희는 독특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지만 대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남희석이 1999년 한 차례 우승을 제외하고 프로야구를 정복하지 못한 한화와 남창희를 비교한 이유다.
남희석은 충남 보령군 태생이다. 충청권을 연고로 둔 한화의 오랜 팬으로 유명하다.
남창희는 최근 달라진 외모에 대해 “원래 없었던 쌍꺼풀이 생겼다. 나이 들면서…”라고 말하자 출연자들은 “어느새 나이가 들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