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탄핵심판 선고, 차분히 지켜볼 것”

입력 2017-03-08 20:33
박근혜 대통령. 국민일보 DB

청와대는 8일 헌법재판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이 확정되자 “차분하고 담담하게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뉴시스에 “차분하고 담담하게 헌재의 판결을 지켜볼 것”이라며 “헌재의 공명하고 신중한 판단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고일 확정에 대한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지금 청와대가 어떤 입장을 내놓는 것은 판결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부적절하다”고 했다.

 헌재는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대한 결정을 오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재동 대심판정에서 선고한다고 밝혔다. 헌재는 선고기일을 박 대통령 측과 국회 탄핵소추위원 측에 각각 통지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