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제거 치료 시, 내 문신에 맞는 시술법 찾아야 부작용 막아

입력 2017-03-08 17:25

최근 젊은 층들에게 문신, 타투 시술이 인기다. 문신은 개성표현 뿐만 아니라 미용적인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피부에 색소를 주입하는 시술로 한번 시술을 받게 되면 제거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안 상태에서 시술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문신지우기를 원하고 있다. 싫증이 나거나 잘못된 시술로 인해 문신제거를 생각하게 된 것. 만약 현재 타투 제거가 필요한 상태라면 실력이 입증된 문신제거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문신제거 시술 시에는 문신제거부작용을 막고 충분한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 자신의 피부 상태나 문신의 유형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조언이다.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는 “문신제거 시술은 안전성이나 효과가 충분한 치료 케이스를 통해 확인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병원에서는 문신제거레이저 치료나 문신제거수술 등을 통해 문신제거에 충분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데, 구체적인 치료방법 선택이나 치료 과정은 자신의 문신이 가진 여러 특성에 따라 정해지게 된다”고 말했다.

주로 문신의 크기에 따라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 측에 따르면 보통 수술적인 치료법은 문신의 크기가 작을 때 사용된다. 이는 현미경을 도입한 섬세한 치료로 문신을 제거한 뒤 피부를 봉합해준다. 섬세한 재봉합이 이루어져야 빠른 치료와 함께 피부에 흉이 적게 남을 수 있다.

문신의 크기가 클 경우에는 이에 맞는 레이저 장비를 사용한다. 문신의 깊이, 색소, 양 등에 따라 레이저 기기가 달리 적용될 수 있다. 특히 문신제거레이저로 사용되는 피코웨이는 파워조절 기능 탑재로 맞춤 치료에 적합하고, 최대 140배 빠른 속도로 문신 색소를 매우 잘게 부수어 배출에 용이하게 만들 수 있고 진피, 표피층 색소 파괴가 이루어질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주변 피부 조직 손상 없이 시술하는 큐스위치 엔디야그는 문신제거와 함께 각종모반, 기미, 검버섯, 점 등에 활용될 만큼 색소 병변 치료에 널리 활용되는 레이저라고 한다. 큐스위치 알렉스의 경우 검은색에 선택적으로 흡수되어 치료하고 역시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해 흉터가 남지 않게 돕는다.

안 원장은 “수술이나 레이저치료 등 자신에게 어떤 방법이 맞을지, 레이저 장비도 각각의 특징을 세분화하여 적합한지 정확한 상담을 통해 선택해야 한다.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문신제거를 원한다면 문신제거비용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꼭 안전성 있는 치료를 고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