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개인사물함에서 발견된 ‘2억원’ 현금… 경찰 수사

입력 2017-03-08 16:17
사진 = 경기 수원중부경찰서 제공

대학교 개인사물함에서 2억원 상당의 현금과 달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수원시 장안구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생명과학부 건물 1층 개인사물함에서 5만원권 9000만원, 미화 100달러짜리 지폐 10만 달러 등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현금은 4개의 노란색 봉투안에 100장씩 여러 묶음으로 나누어 담겨있었다.

이 돈은 학생회가 일정기간 동안 주인이 나타나지 않은 사물함을 강제개방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해당 사물함을 사용한 학생의 기록은 4년 전이 마지막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돈이 범죄와 연관됐을 가능성을 염려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며 “해당 사물함을 비추는 CCTV가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