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총장 송수건) 한국어학당의 한국어연수 정규과정 입학식이 8일 누리생활관 디지털 이미지홀에서 열렸다.
한국어학당은 2006년부터 2016년까지 900여명의 외국인 학생이 수학했으며, 올 봄학기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등지에서 50명의 우수한 학생이 정규과정에 신입생으로 입학해 모두 160명의 학생들이 수학할 예정이다.
어학연수생들은 교육과정 중 전통혼례, 한국요리 만들기, 사물놀이, 태권도, 한국문화유적답사 등 체험학습을 통한 한국어 교육을 포함해 20주간 총400시간 수업을 받게 된다.
김태운 대외협력처장은 “앞으로 여러분이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더불어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성대 한국어학당을 수료한 학생들은 대부분 학부나 대학원으로 진학을 희망하고 있으며 지난 겨울학기 수료생 중 11명이 경성대 학부에 입학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