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최종 학력 ‘중졸’ 확정… 청담고 행정처분 완료

입력 2017-03-08 10:43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지난 1월 덴마크 올보로에서 긴급체포된 후 법원에서 구금 연장 재판을 받기 직전 현지에서 취재 중인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출처=길바닥저널리스트 페이스북 캡처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이화여대 입학 취소에 이어 청담고 졸업도 취소 됐다. 이로써 정 씨의 최종학력은 중졸이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정유라 씨의 출신학교인 서울 청담고에서 정씨에 대한 졸업 취소와 퇴학 조처 등 모든 행정처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청담고는 졸업취소 및 퇴학 등 처분을 확정하고 정 씨에게 '행정절차법' 제14조 제4항에 따라 처분 결과를 송달해 통지했다. 정 씨가 구속 수감돼 있는 덴마크의 경찰 당국에도 서신과 메일 등의 방법으로 처분을 통지했다.

앞서 청담고는 지난해 최순실씨 모녀의 교육농단 등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감사결과에 따라 지난달 14일 서울교육청에서 정씨에게 졸업 취소 및 퇴학 처분을 내리기 위한 청문회를 열었고 청문조서 내용을 반영해 이날 졸업취소 및 퇴학 등 처분을 확정했다. 학교 측 처분이 확정됨에 따라 정씨의 최종 학력은 중졸이 됐다.









<뉴시스>